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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목포 케이블카 개통 따른 도로개설 지원"

뉴스1

입력 2019.02.19 17:20

수정 2019.02.19 17:20

목포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뉴스1
목포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뉴스1

도민과의 대화 "수묵비엔날레 전시장 최적입지 선정"

(목포=뉴스1) 김영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 분산을 위해 도비로 도로개설을 지원하고, 국제수묵비엔날레 상설 전시장은 용역을 통해 최적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목포시청에서 도민과 대화를 갖고 "목포는 4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맛의 도시 목포' 선포, 국제 슬로시티 가입 추진 등 획기적 발전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중앙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앞두고 있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도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며 "남해안철도와 목포~군산 간 서해안철도 건설,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2022년 전국체전 개최 등 현안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 대상인 압해~화태 간 연도교와 천사대교, 칠산대교 개통 등 남해안 관광벨트가 구축되고 있고, 무안공항이 올해 100만 명을 목표의 중심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목포는 문화관광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나주 입지가 확정된 한전공대와 연계해 목포 대양산단에도 에너지 기업이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양산단 분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80%대에 이를 때까지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남해안철도 목포~보성 구간 건설 및 전철화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조기 완료를 통한 전철화 일괄시공으로 목표 기간인 2022년 동시 개통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영암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영암군은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지원 등 3건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씨름대회가 세계적 대회가 되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의 예산 지원 건의와, 삼호읍 용당뜰 배수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산단에 예정된 예산은 적극 지원하고, 용당뜰 사업은 올해 물량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삼포 소재 호남권친환경유통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소규모 친환경농업인도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농협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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