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폼페이오 "2차북미회담서 북핵위험 실질적 감소 기대"

뉴스1

입력 2019.02.20 07:37

수정 2019.02.20 07:37

아이슬란드 방송 RUV 인터뷰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험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5일 유럽 순방 당시 아이슬란드 방송사 RU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핵 확산 문제와 핵무기가 세계에 가하는 위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일 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고 자신도 동행할 것이며 그 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김 위원장의 핵무기가 세계에 끼치는 위험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4일 야체크 차푸토비치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한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일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선 1차 회담에서 했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그 대가로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공약했었고 그렇게 할 준비가 완벽히 돼 있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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