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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낙태 고백' 류지혜, 이영호에 사과 "술 마시고 실수"

뉴스1

입력 2019.02.20 09:03

수정 2019.02.20 09:03

류지혜 © 뉴스1
류지혜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에게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류지혜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이영호는)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며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류지혜는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면서 "영호 팬 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라고 덧붙이며 사과문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류지혜는 지난 19일 아프리카TV 'BJ남순' 방송에서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류지혜와) 8년 전에 만났던 건 맞다"면서도 "어느 날 아기를 지우고 왔다고 갑자기 말하더라. 근데 그게 진짜인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이후 류지혜는 다시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이영호와 오래 사귀었고 서로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다"면서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영호도 나도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와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했고, (이)영호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계속 되자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난 이제 죽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하 류지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이런 제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 다시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습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제 솔직한 심정을 전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합니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어요.

영호 팬 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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