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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외국인 위한 천체관측 '별이 빛나는 밤' 운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0 12:00

수정 2019.02.20 12:00

일반인이 경험 할 수 있는 가장 큰 망원경인 1m 반사망원경.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일반인이 경험 할 수 있는 가장 큰 망원경인 1m 반사망원경.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달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외국인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고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국립과천과학관 조재일 박사가 맡는다. 영어해설을 원하는 내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매월 1회 개최하지만 외국인 단체가 원하는 날짜에도 열 계획이다.

22일 첫 관측회에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초청한 10여개 외국인학교 교사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돼 90분간 진행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겨울철 별자리 해설과 돔 영화를 관람한다. 야외에서는 소형천체망원경을 조작 실습해 보고 직접 별을 찾아가며 관측해 볼 수 있다. 천체관측소에서는 1m 반사망원경과 중소형 망원경으로 달, 별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겨울철 대표적 별자리인 오리온자리를 비롯해 겨울철대삼각형을 이루는 별을 찾아보고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 등도 관측하게 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수요를 보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학교 및 단체는 참가희망일 2개월 전부터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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