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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훈단체장 만나 "합당한 예우가 대한민국 발전 시작"

뉴스1

입력 2019.02.20 14:51

수정 2019.02.20 14:5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훈단체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9.2.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훈단체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9.2.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합당한 예우,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보훈단체장들과 만나 "국가에 대한 노고에 제대로 예우하고 생각하는 것부터 대한민국 발전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복회·전몰군경유족회·4·19혁명희생자유족회 등 보훈단체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보훈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 합당한 예우를 해드려야 한다는 반성의 뜻을 표하고 당 차원에서 노력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훈단체를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하겠다"며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어놨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손혜원 의원 아버지를 유공자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당하고 황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보훈단체장님들께서 보훈처장을 파면하라는 서명운동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겠는가"라며 "송구하고 보훈 사업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김영수 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은 "군 부대가 없어지고, 사단이 없어졌다고 하고 철도를 만든다고 하는데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며 "안보 불안을 조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파면) 서명운동은 비공식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한국당이) 알고 있다"며 "손 의원의 행태가 있어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해서 했다. 10만명은 받았을 것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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