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한 중국대사 "북중 고위층 왕래·전략적 소통 강화할것"

[신화망 화면 캡처]

주북한 중국대사 "북중 고위층 왕래·전략적 소통 강화할것"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올해 북·중 간 고위층 왕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문한 데 이어 북·중 정상 간 회동이 올해에도 자주 열릴 것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리진쥔 대사는 전날 평양의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 열린 정월 대보름(元宵節) 기념 연회에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와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리진쥔 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3월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으로 방중하면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이후 10개월 동안 양국 최고 지도자가 네 차례나 역사적인 만남을 가져 신시대 북·중 관계의 발전에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임을 내비치면서 "새로운 시기와 정세 속에서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국 최고 지도자가 달성한 공감대에 따라 북·중 친선 우의를 계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 고위층 왕래를 유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봉주 총리와 리길성 부상은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매우 깊은 의미가 있는 해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초 방중해 양국 최고 지도자 간에 정을 다지고 양국 친선 관계를 발전시켰다"면서 "북한은 중국과 협력해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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