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3종도 혁신
【 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환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선 삼성전자가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주목받았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 시리즈',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 등이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원한다"며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켜 보다 윤택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특징인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되 베젤을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25g으로 확 줄였다. 운동 측정은 물론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기록해준다. 39종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운동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폰과도 연동된다. 실버·블랙·로즈 골드·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핏 시리즈는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 등 두 종류다. 총 90여종의 운동을 기록할 수 있는 스포츠 밴드로 배터리 시간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경험(UX)이 직관적이고 방수 기능도 갖췄다.
코드 프리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로 원음에 가까운 풍성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재생, 최대5시간 통화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를 꽂아 추가 충전하면 최대 13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버즈는 무선충전과 갤럭시S10의 무선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빅스비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음악재생을 제어하고, 갤럭시 버즈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옐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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