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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S10] 2분할,3분할..화면은 쓰고 싶은 대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1 04:30

수정 2019.02.21 04:30

펼쳐도, 접어도 셀피 촬영은 된다..갤럭시 폴드의 MAGIC
[베일 벗은 갤럭시S10] 2분할,3분할..화면은 쓰고 싶은 대로

[베일 벗은 갤럭시S10] 2분할,3분할..화면은 쓰고 싶은 대로

【 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환 기자】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도 태블릿도 아닌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를 만든 폼팩터로 평가받을 만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는 4.6인치로 외부에도 화면이 있어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다.

■펴고, 나누고, 동시실행

화면을 펼치면 디지털 매거진·증강현실(AR) 콘텐츠·프레젠테이션 등을 보다 시원스럽게 즐길 수 있다. 큰 화면을 나누는 기능도 넣었다. 펼친 화면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왼쪽의 큰 화면으로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면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해 최신 리뷰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오른쪽 하단 화면으로는 모바일 메시지로 채팅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 혹은 반대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결 사용성'을 지원한다.

■펼쳐도, 접어도 셀카 촬영

갤럭시 폴드는 후면에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화소 광각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기기를 펼쳤을 때는 1000만화소 카메라와 800만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접었을 때는 1000만화소 카메라로 편리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을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 종합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 폴드는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의 색상을 적용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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