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김정은 방중 1주년' 中 예술인 평양공연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노동신문)2019.1.10/뉴스1

영화 감상회, 주중 北 대사관 연회 등 北中 밀월 강화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1주년을 기념해 중국 예술인들이 평양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 보도에서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첫 중국 방문 첫 돌에 즈음한 중국 예술인들의 조중(북중) 친선 봄맞이 종합 공연이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조중친선협회와 중국 문화 및 관광부, 주조(주북) 중국 대사관 공동명의로 봉화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중국 길림성 문화 예술 대표단의 주도로 열렸다.

북측에서는 전광호 내각 부총리, 박춘남 문화상, 리창근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참석했으며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도 참석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의 방중 1년을 기념하는 김 위원장의 방중 관련 기록영화 감상회도 같은 날 대동문영화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도 연회가 열려 지재룡 주중 대사, 장쥔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신년사를 하시는 영상 사진 문헌과 새해 첫 정치 일정으로 진행하신 중국 방문을 담은 사진 문헌들을 돌아봤다"라고 전했다.

지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공화국은 두 나라 사이의 외교 관계 설정 7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여러 분야에서 친선과 단결, 교류와 협조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조중(북중) 친선의 불변성과 불패성을 내외에 널리 과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장조리는 이에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밑에 중조관계는 이미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두 나라 최고영도자들께서 합의하신 대로 서로의 마음과 힘을 합쳐 친선 협조 관계의 심화 발전을 추동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25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의 방중 1주년 기념행사가 실제 방중 시점보다 일찍 열린 것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밀월 강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3월 말까지 북중 간 지속적인 인적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