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조국 '만세 릴레이' 동참…이탄희·박근용·황필규 지목

뉴스1

입력 2019.02.24 15:53

수정 2019.02.24 15:53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3·1운동은 100년 전 선조들이 벌였던 촛불혁명"
"향후 100년 동안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4일 3·1절 100주년 기념 '대국민 캠페인 만세하라 1919'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날(23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전국에서 만세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 주자로 조 수석과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알려진 배성재 SBS 아나운서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캠페인에 동참한 조 수석은 영상을 통해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라며 "이 운동은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으로 전개됐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였던 ‘촛불혁명’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제의 탄압으로 약 2만명이 살해당했고, 약 5만명이 투옥됐다. 그러나 이 운동은 실패가 아니었다"라며 "이 운동 속에서 통치의 대상이었던 '백성'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 변모해갔다. 그리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라며 "이 정신을 훼손하는 세력은 심판을 받았다.
향후 100년 동안에도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자"고 말했다.

조 수석은 다음 주자로 사법농단에 맞섰다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이탄희 판사, 박근용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를 지목했다.


영상 아래에는 '대한독립만세' '삼일절100주년' '삼일절' '임시정부100주년' '임시정부수립' 'remember1919' '19190301' 등 해시태그도 적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