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3·1운동은 100년 전 '촛불혁명'...정신 지켜나가자"

-24일 SNS에 '만세하라 1919' 캠페인 동영상 올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신은 살아 있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4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만세하라 1919' 캠페인 동영상에서 "이 정신을 훼손하는 세력은 심판을 받았다. 향후 100년 동안에도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이 운동은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으로 전개되었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였던 '촛불혁명'이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제의 탄압으로 약 2만명이 살해당했고, 약 5만명이 투옥되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실패가 아니었다"며 "이 운동 속에서 통치의 대상이었던 '백성'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 변모해갔다. 그리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수석이 참여한 '만세하라 1919' 캠페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제안한 것으로 차례로 SNS에 동영상을 올려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다음에 참여할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청와대에서는 고민정 부대변인이 전날 처음으로 시작해 조 수석을 3명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조 수석도 "뜨거운 외침을 이어갈 다음 주자 세 분을 지목하겠다"며 "판사로서 소신을 지키며 사법농단에 맞섰다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이탄희 판사, 둘째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던 시민운동가 박근용 선생, 셋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Pillkyu Hwang) 변호사 등 세 분을 지목한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