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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배워볼까?…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5 10:16

수정 2019.02.25 10:16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전문교육프로그램 ‘블록체인 캠퍼스’를 운영한다.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한 경우 가뭄 끝에 단비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지원교육을 전담할 ‘2019년도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 1차 교육생을 오는 3월8일까지 모집한다.

이종돈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25일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 해 총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3월부터 7월까지 블록체인 일반-플랫폼 분석-DAPP 개발-기초모델링-모델링 심화 등 총 5개 과정이 각각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이후 수료자에 한해 코어코딩 심화 과정을 1회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으로,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 배경, 블록체인 요소기술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이해,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이다.

전문가 과정은 실제적인 기술 활용과 사업화와 관련된 전문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블록의 구조 분석과 트랜잭션 메커니즘 이해, 합의 알고리즘 동작 방법 등 기초개발 과정과 함께 이더리움 플랫폼과 클라이언트 구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구축,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 개발 및 배포, 서비스모델링 아이디어 도출 등을 배우게 된다.


일반 과정은 선착순 모집하며, 전문가 과정은 사전 입과 테스트 및 인터뷰 결과에 따라 오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 및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과원과 함께 블록체인 해커톤(정해진 시간 내에 아이디어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행사 등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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