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변호사, 대한변협회장 취임..."강한 변협 만들 것"

전국 변호사들의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를 이끌 새 수장에 이찬희(54·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변협은 지난 1월 21일 제 50대 변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 단독 출마한 이 회장이 전국 변호사 2만1227명 중 당선 기준인 3분의 1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이찬희 대한변협 회장 당선인 제공


이찬희 변호사(54·사법연수원 30기)가 25일 열린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0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강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직역을 수호하는 강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며 “법조유관기관이나 유사직역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도 변호사들의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직역수호와 확대라는 양보할 수 없는 소명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 중심이 아니라 회원을 우선하고 섬기는 새로운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회원들이 변협의 운영과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협회장은 “사법농단 사태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하여 법조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추락했다”며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며 법조 3륜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우리 변호사들이 법조계의 중심이 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21일 열린 변협 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했던 이 협회장은 유권자 54%가 투표한 가운데 찬성 9322표(반대 2180표)를 얻어 당선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