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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검토위 2개월 연장 운영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7 12:02

수정 2019.02.27 12:02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와 당정협의회 개최
절차적 투명성 논의…도민의견 정책결정 반영 
제주도 “당정결과 환영, 갈등해소 올바른 방향”

26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당정협의회.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6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당정협의회.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다시 가동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 정책위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그대로 진행하되, 지난해 12월 활동이 종료된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또 제주도가 제2공항 추진에 대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출할 경우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키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조정식 의장, 한정애 수석부의장,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과 국토교통부에서 김현미 장관과 김경욱 기획조정실장, 권용복 항공정책실장,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도도 공식입장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검토위원회의 활동을 2개월 간 추가 운영키로 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당정협의 결과를 존중하며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검토위 추가 운영의 필요성을 지난해 말부터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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