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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출...오세훈 2위·김진태 3위(1보)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7 19:33

수정 2019.02.27 19:33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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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황교안 후보가 27일 선출됐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6만 8713표를 얻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 2653표, 김 후보는 2만5924표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 총 37만 8067명 중 당 대표 선거의 경우 9만 6103명 투표해 투표율 25.4%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이날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황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황 후보는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에서 압승하며 승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50.2%를 기록해 황 후보(37.7%)와 김 후보(12.1%) 보다 높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황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 까지로 2년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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