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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복점, 혼합·가상현실 체험놀이터 오픈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7 09:06

수정 2019.03.07 09:06


오는 12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오픈하는 혼합(MR)·가상(VR)현실 체험놀이터 'K-live X'에서 어린이들이 MR 스포츠존의 농구 게임을 하고 있다.
오는 12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오픈하는 혼합(MR)·가상(VR)현실 체험놀이터 'K-live X'에서 어린이들이 MR 스포츠존의 농구 게임을 하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혼합현실(MR)과 가상현실(VR) 체험놀이터가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8층 아동복 매장에 764㎡ 규모로 신개념 어린이 놀이공간 'K-live X'를 오는 12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K-live X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혼합된 ‘MR 스포츠존’ 7개와 가상의 공간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VR 어트랙션존’ 4개까지 총 11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MR 스포츠존에는 축구, 농구, 트팸폴린, 복싱, 컬링, 레이싱, 사격 등의 MR 스포츠를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실제와 같이 접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형 스크린에서 움직임과 화려한 슛을 보여주는 축구와 농구, 바닷속에서부터 우주까지 모험하는 핑크퐁 트램폴린, 리듬에 맞춰 신나게 타격하는 사운드 복싱, 팀웍을 발휘해야 하는 디지털 컬링, 자전거로 우주까지 달려가는 레이싱, 돔스크린에서 즐기는 사격 등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MR 스포츠를 선보인다.

VR 어트랙션존에서는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광선검으로 네모난 비트를 깨는 비트 세이버, ATV를 타고 레이싱을 즐기는 통통 라이더, 모션 의자에 앉아 폭주 부스터가 달린 인력거를 타고 누비는 만리장성 투어, 고층 건물 난간에서 외벽을 타고 각종 장애물을 극복하며 고소공포를 체험하는 고공 체험 VR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12일 전체 오픈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비트 세이버, 통통 라이더, 만리장성 투어, 고공 체험의 VR 어트랙션존을 먼저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유아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일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이용할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전체 오픈일에 맞춰 다양한 축하 프로모션도 펼친다.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통합 이용권을 2매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MR 스포츠존 100명 초대권을 매일 20명에게 증정한다.

또 토·일요일을 제외한 오는 29일까지 60분과 100분, 통합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오는 16일과 17일에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초대권, 할인권, 기념품, 미니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광복점 점장은 "아이들과 부모가 쇼핑도 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live X를 오픈하게 됐다”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고, 체력, 협동심,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신개념 어린이 놀이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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