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해외여행 급증...전체 여객의 31%가 동남아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올 1~2월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 편수가 6만4413회로 전년 동기(6만2190회)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1138만7287명)대비 55만4352명 늘어난 1194만1639명으로 집계됐다. 환승객도 동남아·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1.4% 늘어난 141만996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CC 운항과 여객 점유율이 상승했다. 올 2월까지 LCC 여객기 운항 점유율은 36.0%로 전년 동기(34.3%)대비 1.7%포인트 올랐다. LCC 여객 점유율도 같은 기간 31.8%에서 33.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올 겨울철 성수기 중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일일여객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2월 2일 하루 여객수는 22만5249명(도착 10만2562명+출발 12만2687명)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역대 2위 역시 지난 1월 20일 기록한 22만517명(도착 11만2095명+출발 10만8422명)이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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