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韓美 방위비분담금협정 공식 서명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8 17:13

수정 2019.03.08 17:13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방위비분담금협정 공식 서명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방위비분담금협정 공식 서명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협정(SMA)에 공식 서명했다.

협정에 서명하면서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지난해 대비 8.2% 인상된 1조 389억원을 부담하게 됐다.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한미는 이르면 상반기에 새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달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정 가서명안에 서명한 바 있다.
협정은 이후 국무회의 의결 등 우리 정부 내에서 절차를 거쳤고 이날 정식 서명이 이뤄졌다.

협정문은 이제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발효된다.
정부는 다음 주 공식 서명이된 협정을 국회에 보내고, 오는 4월에는 비준 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강 장관은 "이번 협정에 서명하게 돼 기쁘고, 한미 양국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 역시 "이번 서명의 한국과 미국 실무팀이 고생한 노력의 대가"라면서 이번 분담금 협정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을 보여줬고 이런 협정에 서명을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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