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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 구도자’ 백건우 16일 군포공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9 02:11

수정 2019.03.09 02:11

피아니스트 백건우.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백건우.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건반 위 구도자’ 백건우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백건우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로, 특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모습으로‘건반 위 구도자’라 불린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 국내 호암재단의 ‘호암예술상’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거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바흐에서 슈톡하우젠, 부조니에서 스크랴빈, 리스트에서 에시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백건우는 쇼팽 녹턴 전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 중이며 투어의 두 번째 장소로 군포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 & 쇼팽’이란 타이틀 아래 쇼팽의 녹턴 4, 5, 7, 10, 13, 16번과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 4, 11번, 그리고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한편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6만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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