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메이펀딩, P2P업계 최초 부실채권(NPL) 매입 서비스 도입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9 10:37

수정 2019.03.09 10:37

메이펀딩, P2P업계 최초 부실채권(NPL) 매입 서비스 도입


동산담보채권 P2P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이펀딩이 P2P 금융회사 최초로 부실채권(NPL) 매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국내 P2P 금융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부실이나 연체가 발생할 경우 원금보장이 되지 않아 투자자 보호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부실채권 매입 시비스'는 메이편딩의 투자 상품 가운데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 투자자의 원리금과 수취권 등을 잔존 투자원금 100% 보장 금액으로 즉시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채권 매입 대상은 정상 상환일로부터 9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메이펀딩의 투자 상품이며, 채권 매입일(영업일) 기준 해당 채권의 잔존 투자원금(상환 받은 투자원금 및 상환 받을 이자는 제외)을 매입가액으로 한다.

메이펀딩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감정평가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담보평가 가액의 100%를 보전하고, 연체로 인한 기한이익상실 또는 만기 미상환이 발생하여 담보를 매각할 시 담보평가액의 60%를 보전하고 있는 것.

메이펀딩 관계자는 "이번 NPL매입서비스 도입을 통해 투자자의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투자수익과 대출자의 안정된 금리사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강한 P2P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펀딩은 주로 설비나 재고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동산담보대출과 달리 환금성이 높은 귀금속과 명품잡화, 미술품 등의 동산을 다루는 동산담보채권 P2P 대출 플랫폼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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