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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펜션 안전 컨설팅' 등 올해 35개 사회공헌사업 진행

뉴스1

입력 2019.03.10 12:03

수정 2019.03.10 12:03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18.12.27/뉴스1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2018.12.27/뉴스1

인사혁신처, 2019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확정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퇴직 소방관의 농어촌 펜션시설 안전 컨설팅 사업 등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을 올해 35개 분야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퇴직공무원이 갖고 있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성과가 우수했던 사업 27개와 신규사업 8개를 선정됐다. 퇴직공무원 300명이 활동하게 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Δ의약품 안전관리 Δ금융범죄 Δ농어촌 펜션시설 안전관리 Δ소년원 학습지원 등 국민안전 분야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 위주 선정됐다.

소방청의 '농어촌 펜션시설 등 안전 컨설팅 사업'은 퇴직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살려 농어촌 지역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펜션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요령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


또 충북경찰청의 '금융범죄예방관 운영'이 선정됐다. 청원경찰을 채용하지 못하는 2·3 금융권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퇴직 경찰공무원을 활용해 순찰과 보이스피싱 대처법을 홍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공공 안전 지킴이 세이퍼블릭' 사업으로,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품질 규격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신기술 업체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아울러 Δ안전 카운슬러 Δ화재예방 Δ해양오염 방제 등 국민 안전에 필요한 분야 등 지난해 발굴한 17개 사업도 포함됐다.

인사처는 사업별로 필요한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공개모집하고 4월 중 심사를 거처 선발할 방침이다.


정만석 차장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이 공무원이 재직 중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퇴직 후에도 사회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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