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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승선 손흥민·강인 '축구도시' 울산서 본다

뉴스1

입력 2019.03.12 10:53

수정 2019.03.12 10:53

발렌시아 이강인(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발렌시아 이강인(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울산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세계로'상.© 뉴스1
울산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세계로'상.© 뉴스1

울산, '제2NFC' 축구종합센터 유치에도 총력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미포구장에 설치된 축구선수를 형상화 한 조각상 '세계로상'의 예언이 적중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이 전 세계의 중심에 서는 그날을 상징한다'는 뜻을 담은 '세계로상'의 예언대로 22일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유럽파들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가 '제 2 NFC'(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신청한 울산 미포구장 일대 방어진체육공원 입구에 설치된 '세계로상'은 1999년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제작한 조각상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볼리비아전(울산)과 콜롬비아전(서울)에 출전할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18세 이강인(발렌시아)의 A매치 첫 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이승우(베로나),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등과 이강인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이 22일 울산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에 나서면 18세 31일만에 A매치 출전을 하게 되며 손흥민(18세 175일)의 최연소 출전 기록도 뛰어넘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하며 후보지 선정 두 번째 관문에 나서게 되는 울산시는 전국을 뛰어넘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A매치 볼리비아전을 맞아 축구종합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은 동구 미포구장 일대 '방어진체육공원'을 대한축구협회의 '제2 NFC'(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최종선정해 올해 1월 11일 대한축구협회에 신청서를 냈다.

후보지로 신청한 동구 방어진체육공원은 총 면적 724만㎡로 체육시설 추가 건립에 유리하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후가 온화해 공원 내 위치한 미포구장과 서부구장은 매년 국내외 축구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축구종합센터 선정위원회는 다음달까지 프레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거쳐 3곳의 우선협상도시를 결정해 올해 6월까지는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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