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주당 전남도당 "나경원, 막말로 정치의 본질 흐려"

뉴스1

입력 2019.03.12 17:26

수정 2019.03.12 17:2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 News1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 News1

12일 논평 통해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 비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막말로 정치의 본질을 흐리는 원내대표"라고 비판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나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으로 비하한 데 대해 "비판을 하더라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막말로 정치의 본질을 흐려서 국민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놓치게 하는 것은 한국당의 주특기"라며 "이념과 지역 편가르기로 날을 지새우는 '막말 대마왕' 이자, 정당의 '막말 원내대표'라 할 만하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창원·마산회원)이 5·18망언에 항의하는 창원 시민들에게 "전라도냐"고 퍼부은 것에 대해서도 "이념과 지역감정에 편승해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통탄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 당과 국민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을 예의 없이 하는 것은 정치를 포기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