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의당 울산시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제명" 촉구

뉴스1

입력 2019.03.13 17:44

수정 2019.03.13 17:44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정의당 울산시당은 13일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한 나경원 원내대표를 제명하라"며 자유한국당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효상 울산시당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국당 원내대표의 연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망언을 통해 헌법과 정통성을 훼손하는 일고의 언급 가치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대변인이면 그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하는 대한민국이란 체제는 사실상 괴뢰나 다름없다"며 "지극히 악의적인 망언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과거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 떠도는 민심 댓글을 빌려 표현하자면 '나경원의원은 일본국 자민당 한국지부 원내지부장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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