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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통영 찾은 황교안 "압도적 승리로 무너진 경제 살릴것"(종합2보)

뉴스1

입력 2019.03.15 16:06

수정 2019.03.15 16: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를 향하고 있다.2019.3.15/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를 향하고 있다.2019.3.15/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정점식, 나와 관련된 일 많이 해…대한민국의 인물"
"3·15 뜻 받들어 자유민주주의 굳게 지키겠다"

(통영·창원=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경남 창원과 통영을 방문해 본격적인 4·3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대표 취임 이후 창원은 세 번째, 통영은 처음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키는 젊은 일꾼이 (당선)되게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통영·고성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에 대해 "어려운 집안 출신인 것도 저와 똑같다.
정 후보가 한 일에 제가 관련된 것이 많다. 개인을 위한 사건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사건이었다"며 "정 후보는 통영·고성의 인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인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재가 많이 모인 법조계에서 톱(TOP)인 일원이다. 탁월한 인물이었다"며 "통영·고성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마음도 정말 간절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고성 출신인 정 후보는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지낸 대표적 '공안통'이다. 황 대표의 직속 후배다. 지난 2014년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TF)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가 새 정치를 바라고 있다. 범정치권에 가장 새로운 인물이 정 후보다. 여기는 우리가 꼭 이겨야 한다"며 "정 후보는 안해본 일을 잘한다. 통진당 해산, 전에 있었던 일이 아닌데 해냈지 않나. 통영의 무너진 경제, 정 후보가 살려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좌파정권의 독재를 끝장낼 사람, 대한민국을 지켜온 검사, 저 정점식"이라며 "저의 승리는 희망찬 내일을 바라는 주민의 승리이자 새로 돛을 올린 한국당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검사로서 대한민국을 지켰듯이 위기에 처한 통영·고성을 지키겠다. 황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오전에는 경남 창원을 방문해 제59주년 3·15 의거 기념식과 국립 3·15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헌승 비서실장, 민경욱 대변인, 이주영 의원, 창원 성산에 출마한 강기윤 전 의원 등 20여명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가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민주당 마산회원구지역위원회, 민중당 경남도당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통령 모욕 망언 자유한국당은 사과하라' '5·18 망언 탄핵불복 자유한국당 OUT'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는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영령들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월 국회 파행 우려에 대해서는 " 잘 상의해야 한다. 바른 것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보진영의 항의에 대해서는 "국민의 투표, 선거를 방해한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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