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부적절' 50% vs '적절' 39%

뉴스1

입력 2019.03.18 15:01

수정 2019.03.28 10:56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설중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2019.3.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설중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2019.3.1

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일명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을 모독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은 50.3%, '외신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적절한 발언'이라는 답은 39.1%였다.
'모름·무응답'은 10.6%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광주·전라, 30대에선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0% 이상이었고 중도층과 여성,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40대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선 '적절하다'는 답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또한 부산·경남·울산, 50대와 20대에선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무당층에선 '적절하다'는 답이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으며 남성과 서울에선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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