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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주만에 반등하며 39.9%…한국, 5주째 상승 31.9%

뉴스1

입력 2019.03.21 09:30

수정 2019.03.21 09:30

리얼미터 3월 3주차 정당지지율.(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3월 3주차 정당지지율.(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정의 7.3%, 바른미래 4.9%, 평화 2.3%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5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소폭 상승하며 7%대에 복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2019년 3월 3주차 주중동향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3%p 상승한 39.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과 30대, 20대,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반등에 대해 "선거제·권력기관(검찰) 개혁 패스트트랙 정국, 권력기관·언론 연루 정황, '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비리 의혹 사건으로 민주당·한국당 간 개혁 둘러싼 대립선 보다 뚜렷해지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0.2%p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좌파독재 패스트트랙' '文대통령, 수사반장 자처' 등 대정부 공세를 이어가며 보수성향 무당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일부를 결집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4%p 상승하며 7.3%의 지지율을 보였고, 바른미래당은 지지층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1%p 하락한 4.9%로 조사돼 창당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3%, 기타 정당은 0.2%p 내린 1.5%, '없음·잘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2.9%p 감소한 12.2%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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