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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폭력' 여수 대형교회 목사 설교 중 발언 물의

뉴스1

입력 2019.03.21 22:03

수정 2019.03.21 22:03

5·18발언 규탄 집회.(광주NCC 제공)/뉴스1 © News1
5·18발언 규탄 집회.(광주NCC 제공)/뉴스1 © News1

기독교·오월단체 회원 등 교회 앞 규탄 집회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광주와 전남NCC(기독교교회협의회)와 오월단체 회원 등 40여명은 21일 전남 여수의 한 대형교회 앞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이 교회 A목사의 5·18폄하 발언을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A목사는 예배설교 중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광주시민이 폭력을 자행하고, 교도소를 막 습격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근거를 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3월 말까지 주일예배 설교에서 5·18폄하발언을 사과하고 교회 홈페이지에 설교영상 공개, 5·18단체를 만나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A 목사는 지난달 24일 3·1절예배 설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폭력으로 자랑할 게 못 된다.
시민군이 교도소를 습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기독교단체와 5월 단체로부터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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