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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역대 최대 3조3179억 규모 추경 확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2 18:08

수정 2019.03.22 18:08

본예산 대비 3307억원 증액..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창원시가 본예산보다 3307억 원이 증액된 3조3179억원을 올해 제1회 추경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창원시청을 포함한 창원광장 전경이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본예산보다 3307억 원이 증액된 3조3179억원을 올해 제1회 추경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창원시청을 포함한 창원광장 전경이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을 확정했다.

창원시는 본예산보다 3307억 원이 증액된 3조3179억 원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22일 창원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2조6380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1.24%(2665억 원) △특별회계 6799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0.43%(64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적 경비와 일자리사업·생활SOC사업·주요 현안사업의 연내 추가소요 사업비 확보 등 꼭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주요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에 814억 원 △환경보호 분야에 363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240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200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8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71억 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168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110억 원 △교육 분야 108억 원 △보건 분야 67억 원 등이다.

시가 추진하는 올해 주요 사업은 △일자리사업(249억 원) △생활SOC사업(161억 원) △어린이집·사립유치원 급식비 및 마산 삼진고 기숙사 증축 건립(62억 원) △법정·의무적 경비(1214억 원) 등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149억 원),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 보상비(20억 원),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보상비(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경제 숨통을 틔울 것”이라며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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