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노동절 연휴확대로 신규 여행객 급증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3 14:13

수정 2019.03.23 14:13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차원에서 당초 하루만 쉴 예정이던 5월 노동절 휴무일을 4일 연휴로 확대 조정하면서 중국인의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 조정으로 1억5000만건의 신규 여행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인터넷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휴 조정 계획을 발표한 직후 여행 상품 검색량이 평소의 5배로 폭증했다.

해외 여행지 가운데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춘제(중국의 설) 때 한국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해외 여행지 순위 4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전날 올해 노동절 휴무일을 5월 1일부터 4일까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노동절 휴일은 5월 1일 하루만 쉬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노동절을 전후로 있는 일요일인 4월 28일과 5월 5일을 근무일로 바꾸고 인위적으로 주중에 나흘짜리 연휴를 만든 것이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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