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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해야…정면승부 필요"

뉴스1

입력 2019.03.25 10:29

수정 2019.03.25 10:29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3.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부, 北에 판문점선언 위반 항의하고 외교·안보 시스템 점검해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5일 북한 비핵화문제와 관련, 문재인정부를 향해 "원포인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정부가 (북한 문제에 있어) 구경꾼으로 전락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일방적으로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사전 합의도 없이 철수했는데 이는 판문점선언과 9·19 선언 위반"이라며 "이에 대해 강력히 북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바로잡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 대해 "미국의 눈치를 거둬야 한다"며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방북 신청을 거절한 정부는 소신이 없고 너무 (미국의) 눈치를 보는 정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판문점선언 위반에 대해선 강력히 항의해야 하지만 정부의 외교안보 시스템도 잘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해답은 정면승부"라며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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