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필·잉크로 그린 아날로그 회화 만난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6 17:54

수정 2019.03.26 17:54

금정예술공연센터 작은 갤러리
부산외대 회화동아리 협력 전시
타로카드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3월의 전시작. 부산 금정구 제공
타로카드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3월의 전시작. 부산 금정구 제공

디지털 시대 속, 연필과 잉크로 정성을 다해 그린 아날로그 감성의 회화 작품이 부산 시민들을 찾는다.

부산 금정구는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 작은 갤러리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회화 중앙동아리 '두레박'과 협업해 오는 6월 29일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연필과 잉크로 그려낸 아날로그 회화로 구성되는 이번 협력 전시전은 3~4월에는 판타지풍의 소장품전, 5월에는 소설 속의 내용을 상상해 창작한 계절회화전, 6월에는 전시작품 아트페어(Art fair)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와 부산외대 동아리 두레박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전은 청년문화 활동영역을 공연분야 위주에서 회화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작은 갤러리는 모든 청년들에게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플라스틱 모델 등 그동안 개인의 취미로만 여겨지던 다양한 작품들을 예술로 승화시켜 전시할 수 있도록 관내 대학과 함께 기획 전시전을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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