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 제주 프로젝트로 올 관광객 5천명 유치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7 05:33

수정 2019.03.27 05:33

37개국 900여 명문 골프장과 제휴
제휴 골프장 그린피 60달러로 동일
올 말까지 국내 75개 골프장 제휴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19 제주 프로젝트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퍼시픽링스코리아 이승훈 대표와 아시아퍼시픽 래리 왕 회장(오른쪽).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19 제주 프로젝트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퍼시픽링스코리아 이승훈 대표와 아시아퍼시픽 래리 왕 회장(오른쪽).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가 올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회원 5000명을 제주에 초청하는 골프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회원 100명을 비롯해 아시아퍼시픽 래리 왕 회장과 퍼시픽링스 코리아 이승훈 대표, 그리고 제주지역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제주 프로젝트' 첫 번째 공식 행사를 가졌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37개국, 900여개의 명문 골프장과 제휴를 통해 라운드는 물론 호텔, 항공, 관광 등 토털 여행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인 '퍼시픽링스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4개 골프장과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데 금년말까지 그 수는 7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전 세계 모든 제휴 골프장을 동일한 그린피 60달러(18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은 개인, 가족, 법인 멤버십으로 구분되며 이용기간은 평생으로 자녀에게 양도, 양수가 가능하다.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는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작년에도 5월부터 9월까지 제주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 3000여명의 인터내셔널 회원들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6373회의 호텔이용, 6270회 라운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훈 대표는 "작년 프로모션을 통해 호텔숙박과 라운드 외에도 면세점 이용 등으로 제주도에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올 프로모션 기간에는 호텔 및 리조트 5곳, 골프장 9곳 등 제휴 업체를 확대해 서비스를 프리미엄급으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9 제주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인터내셔널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9 제주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인터내셔널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제주도에 대한 인터내셔널 회원들의 반응은 아주 좋다. 아시아퍼시픽 왕 회장은 "인터내셔널 회원들의 제주도에 대한 선호도와 제주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다"며 "아마도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맛있는 음식, 쇼핑, 그리고 수준 높은 골프장들이 많다는 게 그런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픽링스는 회원들에게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신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골프관련 전자상거래, 골프장 내 프로샵 운영, 골프장 위탁경영 등 실제로 골퍼들이 필요로 하는 골프관련 소비 구조를 파악하여 비즈니스에 적용한다.
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무게를 두고 골프 토털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