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BNK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국내 액티브·패시브 펀드수익률 1위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7 17:19

수정 2019.03.27 17:30

해외 주식형에선 AB운용이 1위
BNK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국내 액티브·패시브 펀드수익률 1위


BNK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국내 액티브·패시브 주식형 펀드 수익률 순위 1위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지난해 말 기준 53개 자산운용사와 추천펀드 제도를 운용하는 24개 펀드 판매사의 수익률 순위를 발표했다.

금투협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와 판매사가 추천펀드로 선정한 개별펀드를 위험조정수익률 기준으로 순위를 산출했다. 위험조정수익률은 펀드가 수익을 올리는 데 따르는 위험을 고려한 것이다.

자산운용사의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 수익률(최근 3년간 기준)은 BNK운용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베이링자산운용, HDC자산운용 순이었다.
국내 패시브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화자산운용을 선두였고, 대신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 1위였다. 다음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순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AB운용이 수위를 차지했고, 하나UBS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추천 펀드제를 운영하는 판매사 중에서는 국내주식형 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 상대수익률에서 각각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KB증권은 연금펀드에 대해서만 추천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내주식형에서 KB증권 다음으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2~4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대신증권, 수협은행, DB금융투자가 2~4위였다.


절대수익률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 각각 대구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절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추천을 시작한 달부터의 단순 가중평균수익률이고, 여기에 위험과 세부유형 등 변수를 반영한 순위가 상대수익률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의 적정성을, 절대수익률은 선정 이후의 실제 수익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