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해양, 쇄빙LNG선 4척 동시 명명식 가져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8 10:59

수정 2019.03.28 13:28

최첨단기술 적용한 5조원 규모 세계 최초 쇄빙LNG선으로 새로운 역사 기록
이번에 명명된 쇄빙LNG선 4척의 모습.
이번에 명명된 쇄빙LNG선 4척의 모습.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쇄빙LNG선)' 4척 동시 명명식이 28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쇄빙LNG선 4척 동시 명명식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캐나다 티케이사 케네스 비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국 CLNG 합작사 첸핑 사장, 러시아 최대 민간 가스기업 노바텍사 레브 페오도쉐프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성근 조선소장 등 야말 프로젝트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야말 프로젝트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반도에 매장된 약 1조2천500㎥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쇄빙LNG선 4척은 '니콜라이 예브게노프(러시아 북극탐험가)', '블라디미르 보로닌(러시아 첫 북극항로 운항 쇄빙선 선장)', '기요르기 우샤코프(러시아 북극탐험가)', '야코프 가껠(북극 수심지도 최초 작성자)' 등 4명의 러시아 북극 탐험가 및 학자 이름으로 명명해 의미를 더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척당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원)에 달하는 쇄빙LNG선 15척(총 48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을 모두 수주하며, 전 세계 조선소와 선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10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이날 명명식을 가진 4척을 포함한 총 5척의 쇄빙LNG선이 옥포조선소에서 막바지 건조 작업 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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