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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핑크피쉬' 한국PD대상 TV작품상 수상

뉴스1

입력 2019.03.28 17:41

수정 2019.03.28 17:41

광주mbc '핑크피쉬'(연출 백재훈·최선영) © News1
광주mbc '핑크피쉬'(연출 백재훈·최선영)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MBC(사장 송일준)는 자사가 제작한 '핑크피쉬'(연출 백재훈·최선영) 프로그램이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1회 한국PD대상에서 TV작품상 지역특집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핑크피쉬'는 일부에서 전라도를 비하하고 차별하는 의미로 폄하해 쓰고 있는 홍어를 전라도를 대표하는 소울푸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로 바이킹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홍어 문화를 소개했고, 뉴욕에 정착한 홍어 날개 요리를 비롯해 한류 바람을 타고 맨해튼에 불고 있는 우리 음식의 이야기까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제껏 우리가 몰랐던 홍어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를 통해 전통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홍어 음식을 개발하고, 혐오와 차별의 상징인 홍어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광주MBC에서 방송한 이후 이례적으로 MBC 전 계열사에서 편성하고 설 연휴에는 MBC TV를 통해 전국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은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광주M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프로그램의 시리즈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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