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차량 기반 블록체인 '엠블', 싱가포르서 키워준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8 18:09

수정 2019.03.28 21:50

BMW, 인텔, 닐슨 등 글로벌 기업 참여하는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 지원사로 선정 총 10개 스타트업 선정, 블록체인 비즈니스 육성 4월부터 4개월간 글로벌 네트워킹, 멘토링 등 지원

차량 기반 블록체인 '엠블', 싱가포르서 키워준다


엠블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엠블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투명하고 신뢰높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엠블은 싱가포르에서 차량호출(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다.


28일 엠블 파운데이션(MVL Foundation)은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Tribe Accelerato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트라이브 벤쳐스(TRIVE Ventures)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텔, BMW그룹 아시아, 닐슨 등 글로벌 기업과 PwC 싱가포르 벤처 허브, 컨센시스(ConsenSys), 아이콘재단(ICON Foundation) 등이 참여, 선정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엠블은 세계 첫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사례를 인정받아 육성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모빌리티 및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및 통신, 에너지 및 지속성 등 총 4가지 주요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는 각각의 기업이 산업에 어떻게 전략적으로 맞춰져 있고, 또 블록체인 실제 사례의 강점은 무엇인지 등을 고려해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산을 목표로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고 제품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웗부터 총 4개월간 진행되며 마스터 클래스, 네트워킹 행사, 멘토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와 서울,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등지에서 열리는 시범행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이밍응(Yi Ming Ng)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 파트너는 “향후 4개월 동안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들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및 블록체인 생태계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