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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김종훈 "자유한국당 역사왜곡 중단해야"

뉴스1

입력 2019.03.29 14:42

수정 2019.03.29 14:42

민중당 김종훈 의원. © News1 이상문 기자
민중당 김종훈 의원. © News1 이상문 기자

국회 본회의서 나경원 반민특위 왜곡 등 지적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최근 불거진 자유한국당의 5·18광주항쟁과 반민특위 등 심각한 역사왜곡과 망언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역사왜곡과 망언을 해서라도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보겠다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과 가족의 아픔을 단 1%라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기대인가"라며 "'5·18은 민주화 운동 아닌 폭동'이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로 국론이 분열됐다"는 발언을 두고 "고령이 되신 항일운동 후손들이 피켓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며 역사왜곡 망언 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에드워드 핼릿 카의 말을 빌려 "5·18과 반민특위에 대한 망언은 대한민국을 '친일-군사독재'의 정치시대로 되돌리겠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고 발언했다.


또 "자유한국당 스스로 역사의 퇴물이라는 선언"이라며 "남북이 함께하는 화해와 평화의 시대에 자유한국당은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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