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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에 최경환 의원…"야권 통합 이뤄야"

뉴스1

입력 2019.03.30 14:26

수정 2019.03.30 14:26

최경환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 © News1
최경환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 ©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은 30일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을 광주시당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개편대회에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와 천정배·김경진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당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3년전 총선에서 광주와 호남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광주와 호남을 대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에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고 광산업진흥법, 에너지벨리특별법을 만들고, AI인공지능 창업단지를 유치해 광주 발전의 초석을 놓았으며 5·18진상규명특별법을 만든 것도 민주평화당"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유한국당은 극우 보수의 길을 가고 있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계파와 패권, 오만과 독선에 빠져 문제해결 능력을 잃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민주평화당은 '이대로는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성과도 낼 수 없고 모두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에 앞장서서 건강한 제3지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분열된 야권 호남정치세력의 통합은 그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한 3지대'의 기준으로 Δ정치권 인사만이 아닌 다당제 협치 민주주의 정치발전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세력 Δ국정농단세력, 5·18망언세력과 그 동조자들을 제외한 다당제 정치발전·양극화 극복과 경제민주화·김대중 노선과 햇볕정책·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중도개혁노선 Δ과거 호남이 가졌던 정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대변하는 세력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끝으로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민주평화당이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다시 한번 신발끈을 고쳐매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새로운 결단을 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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