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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중심대학 5곳 최종 선정… 6년간 연 20억 지원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2 12:00

수정 2019.04.02 12:00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정부가 산업현장에 필요한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SW중심대학을 신규로 5곳 선정해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2019년도 SW 중심대학으로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충북대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신규 대학 선발에는 총 27개 대학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은 산업현장의 SW 기술 수요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SW 전공·융합 교육과 창업연계를 강화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관련학과 통폐합, SW 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SW 전공자 정원을 2018년 680명에서 2022년 919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내실 있는 SW 교육을 위해 2022년까지 산업체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교원 등 총 1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학의 강점 분야 및 지역산업의 수요·특성을 반영한 대학별 차별화된 교육혁신모델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SW 전공·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휴학제, 창업학기제 등 재학 중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창업교육, 창업인턴십, 창업컨설팅 등 체계적 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올해는 2015년도에 처음 선정된 8개 대학에서 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처음으로 배출된 의미 있는 해"라고 말하며 SW 중심대학 성공 사례 발굴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밝혔다.


2015년도 고려대 등 8개 대학이 최초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0개 대학이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SW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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