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시스템, 성균관대와 손잡고 AI·DT 기술개발 나선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4 09:23

수정 2019.04.04 11:20


김경한 한화시스템 대표(사진 왼쪽)과 이종석 성균관대학교 인포사이언스 연구실장이 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김경한 한화시스템 대표(사진 왼쪽)과 이종석 성균관대학교 인포사이언스 연구실장이 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제조 DT(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기술개발·사업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이사는 4일 을지로 파인에비뉴에서 성균관대학교 이종석 인포사이언스 연구실장과 인공지능(AI) 및 제조 DT(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조 DT는 제조산업에 디지털 혁명을 실현하고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다. 국내 제조 DT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가 대표적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스마트팩토리 모델 공동 연구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지능화 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상호 기술 자문 및 컨설팅 제공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제공 △우수 인재 대상 채용 연계제도 운영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사업기회 창출을 책임지게 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노하우와 영업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7년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분야를 전략 사업영역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관련 기술력 확보 및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왔다.
성대 인포사이언스 연구실은 머신러닝 및 데이터마이닝 관련 이론 및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조직으로,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연구에 특화되어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에 따른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인공지능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전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성대는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AI 대학원으로 선정돼 현장중심의 AI 혁신연구 및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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