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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행정혁신’ 양주시 3S 프로젝트 본격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4 13:23

수정 2019.04.04 13:23

양주시 3S 프로젝트.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3S 프로젝트.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일하는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양주 3S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남권 양주시 기획예산과장은 4일 “양주 3S 프로젝트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 중심’으로 설명된다”며 “공무원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 시민을 위해 양주시가 바뀌는 혁신의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중심 시정을 통해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등 신성장 새지평의 감동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 3S 프로젝트는 ‘업무는 심플(Simple)하게, 행정은 스마트(Smart)하게, 조직은 소프트(Soft)하게’라는 3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생산적.창의적인 업무프로세스 구축, ICT.빅데이터 기반의 공적업무 수행, 협업과 소통을 통한 함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등 업무방식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확대되는 복지수요, 옥정 회천 신도시 개발, 역세권.테크노밸리 개발, 전철 7호선 등 광역교통행정 추진 등 복지, 산업, 환경, 주거, 교통 등 각 분야 행정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분권화 흐름이 가속화되며 자치단체 역할과 기능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나 양주시 현실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공간 등 제한적이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는 3대 추진전략 29개 추진과제로 구성한 ‘양주 3S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양주시의 행정 프로세스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시민 중심의 일 잘하는 공직자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양주 3S 프로젝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아이디어와 의사결정 중심의 효율적인 회의 운영, 메모 보고, 핵심사항 중심 원-페이지(one-page) 보고, 기본 업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등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적 업무를 과감하게 정리한다.

또한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모바일 전자결재와 메모보고를 적극 활용하고 업무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지식.정보 공유, 사무전결권 합리적 조정, 집중 근무시간 제도 운영 등을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특히 서로 감싸주고, 업무에 동감해주고, 서로 이해해주고, 무엇보다 야근 안하는 ‘감동이야’ 운동을 통해 조직문화를 적극 개선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상상 업 데이’와 모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창의적 공간 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 일터 만들기를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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