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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中정부, 암호화폐 채굴을 '도태 산업' 지정 .. 퇴출 움직임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0 08:21

수정 2019.04.10 08:21

[글로벌포스트] 中정부, 암호화폐 채굴을 '도태 산업' 지정 .. 퇴출 움직임


■중국정부, 암호화폐 채굴업을 도태 산업으로 지정…파장

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도태 산업’으로 지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통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거래소 운영 금지와 함께 암호화폐 채굴 사업까지 시장에서 퇴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비트메인 등 중국 채굴 산업에 작지 않은 타격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매해 산업 구조 조정 정책을 발표하면서 육성, 제한, 도태 산업을 지정한다. 도태 산업으로 지정되면 대출과 인허가가 제한되는 등 사업 운영에 불이익이 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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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UFG 은행, 연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일본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미쓰비시 계열의 MUFG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에 따르면, MUFG는 올해안에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1코인의 가치는 엔화 1엔으로 고정된다. MUFG는 2017년부터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준비해왔으며 일본 대형 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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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리가CX 공식 파산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가 끝내 파산했다. 9일(현지시간) CCN은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법원이 쿼드리가CX의 파산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쿼드리가CX는 지난 2018년 12월 제럴드 코튼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거래소 콜드월렛의 개인키를 분실해 약 1억5000만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이 동결된 상태. 쿼드리가CX의 법정관리기관인 어니스트앤영은 “개인키 복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조조정보다 파산 처리가 채권자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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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크립토재킹 방지 기능 채택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가 암호화폐 관련 보안 기능을 향상시킨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크립토재킹을 포함한 각종 악성코드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자 버전인 나이틀리 68버전과 베타 67버전에 크립토재킹 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시험을 거쳐 정식 버전에 채택한다는 방침.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개발을 맡은 모질라 재단 측은 “날로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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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조정기 … 비트코인 5200달러 주춤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대다수가 내림세를 보이는 등 조정기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522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2.38% 하락한 35센트, 이더리움은 3.14% 내린 176달러, 라이트코인도 2.11% 하락한 86달러를 기록했다.
하락장 속에서도 이오스는 0.26% 상승한 5.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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