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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헤지펀드 강화

지난달 대형주 롱숏펀드 등 추가 상품 100억 설정
연간 70개 이상 롱숏페어 선정해 IRR 10% 이상 목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헤지펀드를 강화한다. 지난해 말 멀티전략으로 헤지펀드에 처음 뛰어든 후 대형주 롱숏(매수·매도) 등 추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약 24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차원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롱숏펀드인 'NH-아문디 펀더멘털 롱숏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출시했다.

프라임브로커(PBS)와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펀드 초기 설정금액은 10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등 기관 총 3곳이 참여했다.

수익창출은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성장초기 기업에 롱, 성숙기에 진입하는 기업에 숏을 통해서다. 롱숏페어를 연간 70개 이상 발굴해 수익을 쌓는다.

특히 원금과 수익보존을 위한 리스크관리가 엄격한다. 잘못 추출된 롱숏페어에 대해 로스컷 -7%를 적용하고, 시장노출을 플러스마이너스 10%로 유지한다. 페어자체의 위험과 시장상황 변동 위험을 헷지한다. 목표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IRR) 기준 10% 이상이 목표다.

담당 운용역은 성기석 차장이다. 직전 직장인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운용한 중소형주펀드의 경우 운용기간동안 100억원 이상의 중소형주유형 펀드 중 수익률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주도종목 선정뿐만 아니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매니저로 알려져 있다.

앞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NH-Amundi 글로벌 멀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멀티에셋에 투자하는 사모헤지펀드다. 투자비중은 주식과 상품에 각각 30% 가량 투자하고, 장기채와 단기채에 나머지 30%, 10%를 투자한다.

프라임브로커(PBS)와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펀드 초기 설정금액은 105억원이다.
약 30억원은 PBS인 한국증권이 시딩투자했고, 나머지는 NH-아문디운용 계열사 고유자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헤지펀드와 관련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절대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종합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헤지펀드로 검증된 투자전략으로 대형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