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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최태원 "안타깝다"…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엔 '묵묵부답'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2 13:32

수정 2019.04.12 14:51

/사진=연합 지면화상
/사진=연합 지면화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일 폐질환으로 별세한 고인에 대해 "재계 어른이 또 한분 돌아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설과 관련 SK그룹이 인수후보로 다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묻는 질문엔 답변을 피했다. 지난해 그는 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지난 8일 폐질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4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조 회장의 시신은 사망확인서 및 방부처리확인 등의 절차에 따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로 옮겨졌고 오전 5시45분께 G6번 게이트를 통해 장례식이 거행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운구됐다.


조문은 정오부터 시작됐다.
빈소는 유족들과 장례위원장 석태수 한진그룹 부회장과 장례 집행위원장 ㈜한진 서용원 사장 장례 집행부위원장 대한항공 우기홍 부사장,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강두석 대한항공 상무 등이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장례식은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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