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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오늘 국무회의 주재…세월호 참사 5주기 메시지 주목

뉴스1

입력 2019.04.16 05:10

수정 2019.04.16 05:10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강원도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열린 산불 관계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4.13/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강원도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열린 산불 관계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4.13/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11시 '국민 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 참석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추모와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014년 4월16일 304명의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등 여전한 대형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참사 4주기인 지난해 4월16일에는 직접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 참석해 "세월호를 늘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그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후 오전 11시10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국민 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에 참석한다.


국민 안전의 날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 날을 추모한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일본이 제기한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 대해 우리측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이 총리의 모두발언에 이어 국무위원들은 대통령령안 9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 분과위원회 구성 인원을 150명 이내에서 300명 이내의 위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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