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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노트르담 대성당 최악은 피했다.. 재건 위한 모금 운동 시작할 것”

윤아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09:18

수정 2019.04.16 09:18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악은 피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큰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노트르담은 우리의 역사이자 문학, 정신의 일부이자, 위대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 우리의 삶의 중심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슬픔이 우리 국민을 뒤흔든 것을 알지만 오늘 나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면서 대성당의 화재 피해 수습과 재건을 위해 전 국민적 모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관광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이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첨탑 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지붕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첨탑 개보수 작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개보수 작업이 화재가 시작된 요인인지, 확산시킨 요인인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노트르담대성당 #화재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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