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16연대 "'세월호 망언' 차명진 검찰에 고소할 것"

뉴스1

입력 2019.04.16 16:25

수정 2019.04.16 16:25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향해 쓴 페이스북 게시글. (뉴스1 DB ·차의원 페이스북 캡처) 2019.4.16/뉴스1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향해 쓴 페이스북 게시글. (뉴스1 DB ·차의원 페이스북 캡처) 2019.4.16/뉴스1

"변호인단 구성 마쳐…구체일정 실무논의 진행할 것"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세월호 4·16연대가 희생자 유족을 향해 망언을 쏟아낸 차명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4·16연대 관계자는 16일 뉴스1과 통화에서 "변호인단 구성은 마친 상태며,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고소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인천, 안산 등에서 진행된 추모식이 끝난 뒤 실무회의를 통해, 고소장 제출과 기자회견 등 여러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차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먹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 관료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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