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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산 "세월호 잊지 않겠다" 5주기 추모…진상규명 촉구

뉴스1

입력 2019.04.16 16:47

수정 2019.04.16 16:47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전남 목포신항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고, 304명(미수습자 5명 포함)의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전남 목포신항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고, 304명(미수습자 5명 포함)의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정의당 부산시당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16일 "잊지 않겠다. 그리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정의당 부산시당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다시금 다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한국사회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우리사회의 적폐를 여실히 보여준 비극이었으며 나라가 무엇인가를 묻게 하는 기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세월호 이후 한국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진상이 어떠하며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명백히 규명하는 것조차 요원하다"고 지지부진한 진상조사를 지적했다.

또 "구조에 실패한 이유에 대한 의혹만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어제(15일) 유가족이 발표한 참사 책임자 18명에게 죄를 묻는 것이 그 시작이다.
더 나아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조사단을 설치하고 전면 재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정치인들의 막말 소식도 들린다"며 "참으로 징하고 징글징글하다.
이런 자들을 치우는 것이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또 하나의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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