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에

뉴스1

입력 2019.04.16 21:34

수정 2019.04.16 22:45

상습적으로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3월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상습적으로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3월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로이킴·에디킴도 최근 검찰 송치돼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이른바 '승리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복수의 대화방에서 총 11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한 뒤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했으며,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가 확인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씨(29)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최근 정씨와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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